해외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해사인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WIMA Korea 해외 근무 회원 이야기 뉴스레터가 어느덧 네번째의 주인공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 후 선박 기관사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거쳐 지금은 덴마크에서 최신 엔진과 씨름하고 있는 구름 회원님의 이야기입니다.☁️
선상 1기사, 국내 보선 감독 지원 탈락, 싱가포르 서비스 엔지니어, 그리고 덴마크 Senior Operational Engineer까지 이어진 이 여정을 통해, “용기 내서 한 발을 내딛는 것”이 얼마나 멀리 우리를 데려다줄 수 있는지 함께 들어보려 합니다.
(Edited by WIMA Korea 서포터즈 / 김현진)
https://stib.ee/aQXL
회원 소식 🌍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여성 해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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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떠난 뒤에도 삶은 여전히 항해를 닮아 있습니다.
낯선 나라의 공기, 다른 언어, 새로운 동료들 사이에서 또 한 번의 출항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각자의 엔진을 돌리고 있는 여성 해사인들이 있지요.
이번 WIMA Korea 해외 근무 회원 뉴스레터가 어느덧 네번째의 주인공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한국해양대학교 기관과 61기 졸업 후 선박 기관사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거쳐 지금은 덴마크에서 최신 엔진과 씨름하고 있는 구름 회원님의 이야기입니다.☁️
선상 1기사, 국내 보선 감독 지원 탈락, 싱가포르 서비스 엔지니어, 그리고 덴마크 Senior Operational Engineer까지 이어진 이 여정을 통해, “용기 내서 한 발을 내딛는 것”이 얼마나 멀리 우리를 데려다줄 수 있는지 함께 들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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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엔진과 함께 일하고 있는 구름 회원님을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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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현재 어느 나라, 어느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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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덴마크 소재 Everllence (formal. MAN Energy Solutions)에서 Senior Operational Engineer 로 근무 하고 있는 구름 이라고 합니다. 주 업무는 engine commissioning과 R&D test 지원이고 그 외에 최신 엔진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troubleshooting 을 담당합니다. 한국 해양대학교 기관과 61기로 졸업 하였으며 STX 팬오션에서 1기사로 근무 후 MAN Energy Solutions Singapore에서 3 년간 근무 후 현재 직장에서 2018년 부터 일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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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엔진과 함께 달려오셨네요! 해외 근무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 대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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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근무 약 6년이 지난 후에 1기사 직급, 2년 차로 한국회사의 보선 감독직에 지원하였으나 여성 감독을 고용한 이력이 없다는 답변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에 국내 구직에 한계를 느껴 해외 근무에 지원 하던 중 MAN Energy solutions Singapore 에서 Service engineer로 취업이 되었고 첫 해외 근무로 싱가폴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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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근무 환경과 국내 근무 환경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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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근무의 경우 직무에 인수인계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실무에 투입이 쉬울 수 있습니다 해외 근무의 경우 직무에 대해 정확히 나와 있지 않고 일하면서 알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강압적인 근무 환경을 지양한다는 점에서 국내 근무와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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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근무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장점이나 보람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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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들을 접하게 되면 이를 풀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과 제안을 필요로 하게 되는 데 해외 근무는 더 많은 네트워크와 넓은 시야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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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근무 중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나 도전 과제는 무엇이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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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차이나 해석에서 이해 하지 못하는 부분이 발생 할수 있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완벽하게 이해하고 배우는 데 노력이 좀 더 필요 합니다. 생활적인 부분에서는 장기간 해외 근무시 가족과 지인들과 소통에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시차 때문에 서로 편하게 이야기 할 시간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서로 대화 주제가 조금씩 없어 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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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근무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추천하는 유용한 자료나 네트워킹 팁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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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in application 을 통해 지원 하고 자 하는 회사와 또는 어떤 지원자를 찾고 있는 것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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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여러 선배님들께서 링크드인을 언급해주셨는데요, 여러분들 중에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해외에서 근무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노하우가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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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대화를 할수 있는 최소한의 영어 실력은 필수 지만 일단 나오게 되면 영어 사용 빈도가 자연스레 증가하면서 짧은 시간에 실력이 늘게 됩니다. 더 중요한 건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의 전문성과 새로운 일과 환경에 도전하고 적응하는 능력이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국 취업 때문에 해외로 나온 경우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흥미와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 해외 근무중 생기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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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마지막 질문이에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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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1년 간의 해외 생활 동안 많은 분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 대부분은 해외 취업이 안되서 못 나오시는 경우 보다 되더라도 결국에는 나올 용기가 부족해서 고사하시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혹은 지금 하는 일의 만족도가 적지 않은 데 굳이 나와서 얻을 게 크지 않아서 포기하시는 경우도 있구요.
이미 해외 근무를 하고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엄청난 준비를 하셔서 오는 분들 보다는 우연한 기회로 제의를 받고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보다 단순하게 나오셔서 쭉 사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준비가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지금 보다 더 많을 걸 얻을 수 있나 보다 나가서 잃은 건 없으니 해보고 안되면 돌아오지 뭐 라는 조금 심플한 생각이 첫 발을 딛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각보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으니 두려워만 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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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없어서가 아니라, 용기가 없어서 멈춰 서 있는 경우가 더 많다는 말이 마음에 깊이 남습니다. “해보고 안 되면 돌아오면 된다”는 단순하지만 힘 있는 메시지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의 첫 발걸음을 만들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각자의 바다를 향해☔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준비보다, 스스로 선택한 삶에 대한 약간의 자부심과 한 걸음 내딛을 만큼의 용기인지도 모릅니다.
한국에서의 좌절을 디딤돌로 삼아 싱가포르와 덴마크까지 나아간 구름 회원님의 이야기는, “사람 사는 건 어디나 비슷하다”는 담담한 말 속에 얼마나 많은 밤과 고민이 숨어 있었는지를 조용히 보여줍니다.
해외에서의 긴 시간 동안, 엔진을 돌리고, 문제를 풀고, 새로운 문화에 몸을 맞추며 “괜찮아, 해보고 안 되면 돌아오지 뭐”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을 그 마음이,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버티고 있는 모든 여성 해사인들에게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또 다른 나라, 또 다른 바다에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을 여러분의 소식을, WIMA Korea 뉴스레터에서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합니다.
💌 구름 회원님에게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Koo.reum@everllence.com 로 편하게 연락 주세요 😊
다음 뉴스레터에서 또 다른 멋진 소식으로 만나길, 늘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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