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소식지

[위마레터💌]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제 1회 IMO 병행행사 (23.6.14)  

 

https://stib.ee/y1v7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이란?

5월 18일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여성인력의 해사 분야 진출을 독려하고, 여성 인력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입니다. 2022년 5월 2일에 제1회 여성해사인의 날 행사를 맞이하여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한국해기사협회 등 해운업계, 조선업계, 선급,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해사인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올해에는 6월14일 국제해사기구와 병행하여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열었습니다. IMO와 함께 진행하는 첫 행사인만큼 각 분야의 전문가 패널분들의 발표와 토론회 그리고 축하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그럼 행사의 장으로 함께 들어가봅시다!

개회사와 표창시상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님께서 개회사를 맡아주셨습니다. 그는 해사산업계가 여성해사인들의 성장과 참여를 돕고 양성평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해주셨습니다. 또한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여성 해사인의 위치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사분야에서의 양성평등 개선방안 등을 활발히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한국 최초의 국적 여성 선장이자 현재 HMM에 근무 중이신 전경옥 선장님께서 해사부문 양성평등 공로자로 장관표창을 수상하셨습니다

축사와 인사말씀

총 세 분이 이번 행사를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마음으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임기택 IMO 사무총장님께서는 "Along side network, it is important to maintain the barrier free working environment to creat the truely sustainable systems of gender equality.."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님께서는 "모든 해운 분야에서 더 많은 여성 고용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는 해운업계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이다."라고 필요성을 언급하셨습니다. 조소현 한국여성해사인협회장님께서는 "도전이 변화를 이끕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발전하는 산업을 만들기 위해 오늘의 행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여성 해사산업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더 많은 여성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합시다."라고 말씀하시며,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해운 분야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절실함을 강조하셨습니다.

공동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참석해주신 내빈들 모두 함께 공동 퍼포먼스를 진행해 행사장 내에 활기를 고조시키고 공동의 목표를 다시 한번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의왕시 청소년 국악예술단 어린이들이 '모두 다 꽃이야'와 '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해 한국 전통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그들의 뜻이 전해지고 행사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발표1 IMO 기술협력국 부국장

발표 주제 : Collective Efforts for Gender Equality In the Maritime Affairs and Future Strategy

첫 번째 발표는 IMO 기술협력국 부국장 William Azuh님께서 "해사부문 양성평등을 위한 공동체의 노력과 향후"라는 주제로 IMO의 뜻을 대변하셨습니다. 

그는 선박 뿐만 아니라 모든 활동에 있어서 양성평등이 포함되어야하며, 공동체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다양성을 포용하고 여성의 권위 향상을 위해 차별 철폐를 조치하여 더 많은 여성 해사인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언급하셨습니다. 그리고 7가지 전략을 제시하며 정확한 데이터 통계를 수집하여 회원들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력한 의사를 전달하셨습니다

 

7 strategic Objectives

• support Member States needs
• increase the visibility of women in the maritime sector

• aid in the promotion of a diverse maritime work culture

• foster the sharing of knowledge of individuals

• explore alternative sources of funding to support

• encourage the addition of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 advocate for the collection of accurate data!

#발표2 WIMA Asia 협회장

발표 주제 : Mobilizing networks for gender equality

Merle Jimenez San Pedro WIMA Asia 협회장님께서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발표하셨습니다. WIMA ASIA의 설립배경과 진취성, 그리고 성취, 미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녀는 여성들이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업계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를 위해 노동법을 개선하고 기반을 구축하였던 이전 활동들을 소개하셨습니다. 또한 IMO 의 SDG 달성을 위해 NGO와 협력하여 위마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여성 해기사의 교육과 활동을 지원할 예정임을 밝히고 인도도 추가로 WIMA ASIA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언급하셨습니다

#발표3 U.S. Coast Guard Activities Far East 사령관

발표주제 : Entry Barriers against Women in Maritime and Improvement Measures

U.S Coast Guard Activities Far East 사령관님이신 Erin Williams는 "여성해사인의 사회 진입장벽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셨습니다.

 

여성이 해사분야에서 활동하였을 때 발생할 15가지 어려움에 대해서 언급하시면서 마라톤적인 노력을 통해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2016년을 기점으로 해운분야가 변혁의 시기를 맞이하여 어떤 점이 변했는지 말씀해주셨습니다. 모든 조직과 리더, 자본의 노력을 통해 2017년에서 2022년 사이에 여성 해사인의 비율이 28% 증가했다는 통계를 밝히며 이런 행사를 통해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셨습니다

#발표4 한국여성해사인협회 부회장

발표주제 : Study on the Growth and Leap of Women in Maritime

정민 한국여성해사인협회 부회장님께서는 "여성해사인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가셨습니다. 

 

한국에서 10년 넘게 변하지 않은 여성 선원 비율에도 여성 교육의 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잠재적인 발전이 있으리라고 기대하셨습니다. 선원이라는 해사산업의 최전선에서 여성의 인력이 확대된다면 자연스럽게 다른 해운분야에서도 여성의 인력이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셨습니다.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경제에 참여한다면 2025년에 연간 세계 GDP의 26%인 28조 달러를 추가할 수 있다고 발표한 연구자료를 통해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리라고 언급하셨고, 더불어 WIMA Korea가 지난 1년간 활동해온 사업에 대해서도 브리핑해주셨습니다.🧚‍♂️

#전문가 토론과 IMO 세션

이번 세션에서는 전문가들 간에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여러가지 질의응답이 오갔지만, 그 중 핵심 다섯 가지를 골라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낮은 여성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역량교육과 인식 개선 / 일자리 환경 개선 / 정책 및 법률적 개선으로 세 가지를 들어 답변하셨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직원들의 이직을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워라벨을 보장하고 포용력과 다양성을 향상해야한다고 정민 부회장님께서 답변해주셨습니다.

세 번째로 여성 참여율은 근본적으로 무엇을 바꿔야 10%까지 향상이 가능한지 질문 주셨습니다. 해운업계에서 여성의 비율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지 않은 현실을 보여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으로 여성 스스로의 사회적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WIMA에서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네 번째로 변화의 속도가 느린데, 가속화를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문화적인 차별 철폐와 역량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가속화는 쉽지 않은 문제이며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MZ 세대와 선박기술의 변화에 맞추어 달라져야할 점에 대한 답변으로는 해운산업의 이미지를 보완하고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고 변화하는 기술과 동시에 발전할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폐회사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님께서는 폐회사해주셨는데요.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학계에서 노력 중임을 대변해주셨고, 공직에서는 지난 30년간 여성의 비율이 크게 증가하여 50%에 달하지만, 선상에서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한 현실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

전세계 해운업계는 대체연료와 자율운항, 디지털화로 인한 큰 변혁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사 분야의 미래를 책임질 여성 해사인의 역할을 당부해주시며 이번 행사를 잘 마무리해주셨습니다.

#행사 소감

IMO와 병행하여 진행한 첫 행사를 한국에서 진행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들이 해사산업에 발을 딛을 수 있도록 인식 개선과 정부, 협회, 그리고 학계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앞으로 발전할 날만 남아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사례로 더 많은 국가들에서 WIMA에 동참하여 양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Let us create more space for women to unlock their potentials, grow, and innovate. And let this be the catalyst for change" - Merle Jimenez

   ▲ #IamWIMAKorea #WomenInMaritimeDay 해시태그 캠페인

끝으로

WIMA Korea가 창설되고 운영된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회원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과 같은 위마코리아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알 수 있었듯, 해운업계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많은 기관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해운 산업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친애하는 카푸스 씨, 두려워하면 안됩니다. 당신 앞에서 슬픔이 자라나고 있다면 그 어느 때보다 큰 슬픔이라면, 빛이나 구름의 그림자처럼 불안이 당신의 손과 든 몸짓 위로 드리운다면, 깨달아야합니다. 당신에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 삶이 당신을 잊지 않았다는 것, 품 안에 당신을 안고 추락하지 않도록 지켜주리라는 것을"

-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Mr Lim pledged IMO’s continued support to the organization’s eight Women in Maritime Associations (WIMAs) which work to challenge some of the institutional barriers and the cultural stigma facing women who enter the maritime industry. There are WIMAs in Africa (three Associations), Arab States, Asia-Pacific (two Associations), the Caribbean, and Latin America. 

An award for Gender Equality Contributor in the Maritime Sector was presented to Captain Kyoungok Jeon by the Republic of Korea’s Minister of Oceans and Fisheries, Cho Seung-Hwan, for her contributions to the industry and for facilitating global trade as a seafarer.

 

IMO 홈페이지 내용 더 보러가기
 
     

👇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제1회 IMO 병행행사 행사 영상스케치 보러가기

 

글. 김현진 (WIMA Korea 1기 서포터즈)

 

WIMA KOREA
wima-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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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MA KOREA 뉴스레터 1호 file

  • 등록일: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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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MA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