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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May
여성해사인 이야기 한국인 최초 여성 선장, 첫 여성 도선사 됐다작성자: 사무국 조회 수: 6
한국인 최초 여성 선장, 첫 여성 도선사 됐다 |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에 국내 첫 여성 도선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한국인 최초 여성 선장에 이름을 올린 구슬(37) 선장.
부산해양수산청은 구 선장이 지난해 7월 수습 도선사 시험에 합격한 뒤 6개월간 실무수습을 거치고 도선사 시험에 합격해 27일부터 정식 도선사로 활동한다고 26일 밝혔다.
구 도선사는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뒤 국내 선사에서 항해사로 근무하고 2018년부터 외국 선사 선박에 선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인 최초 여성 선장에 올랐다.
지난해 7월 도선수습생 전형시험(필기 및 면접)에 합격한 뒤 부산항에서 6개월간 200차례 이상 도선 실습을 받았고 최근 도선사 실기와 면접까지 한 번에 합격했다.
여성 도선사 탄생은 우리나라 해양교육기관에서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지 30여년 만이며, 도선사 시험제도가 생긴 이후 처음이다.
구 도선사는 이번에 국내항에 새로 배치된 26명의 신규 도선사 가운데 최연소 기록도 세웠다.
도선사는 무역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 인력이다.
수천t이 넘는 무역선이나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에 탑승해 키를 잡고 부두에 접안하는 작업 등을 지휘한다.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 항만에 242명이 근무 중이며, 부산항에는 51명이 있다.
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6천t급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구 도선사는 새로 배치된 5명의 신규 도선사와 함께 부산항 신항과 북항 등에서 도선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류재형 부산해양수산청장은 "국내 첫 여성 도선사의 탄생을 축하한다"며 "부산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 현대해양 기사 발췌
2023 신규 도선수습생 26명 합격증서 수여식 거행 < 해운/물류 < 해운/항만/조선 < 기사본문 - 현대해양
[현대해양] 2023년도 신규 도선수습생 합격증서 수여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10일 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7일 도선수습생 최종 합격자 26명이 발표됐는데,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도선수습생인 구슬 씨(37세)가 합격하여 해운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구슬 도선수습생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승선 근무를 하며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결국엔 도선사에까지 도전할 수 있었다”며 기쁜 마음을 밝혔다.
조용화 회장은 “올해는 특히 여성 도선수습생이 선발되어 기쁘다"며, "2022년 기준 국제도선사협회(IMPA) 자료에 따르면 총 53개 회원국에서 여성 도선사는 142명(1.73%)으로 항공업계에 비해 적은 편인데, 국내에서 유능한 여성 선장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많은 여성 도선사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26명의 신규 도선수습생은 오는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여수 해양경찰청교육원에서 승하선 사고예방 및 추락 시의 생존기술 습득을 위한 ‘해상안전교육’에 참여한다. 이후 8월 1일부터는 6개월간 배정된 도선구에서 도제방식의 실무수습을 진행하고, 내년 2월 면접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정식으로 도선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한국해양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에서 각각 1991년과 1993년부터 여성 신입생을 선발하여 해기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300명의 여성 해기사를 배출했다.
구슬 도선수습생(사진 오른쪽)이 합격증서를 받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 현대해양(https://www.hdhy.co.kr)